심장에 좋은 레시피 3
심장에 좋은 레시피 3
‘동의보감’에는 잘 잊어버리는 이유가 심장과 비장의 두 경락에 있다고 한다. 심장과 비장은 머리를 쓰는 일들을 주관하는 데, 심장과 비장의 기능을 보해주고 최상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약재를 쓰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집중력·기억력 강화 음식을 소개한다.
1.찻잎 잣가루 무침
찻잎 잣가루 무침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아주 좋다. 찻잎 30g, 잣가루 1큰술, 진간장 2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참기름만 있으면 된다.
①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찻잎을 데친다.
②데친 찻잎은 물기를 꼭 짜서 다진 마늘을 넣고 무치다가 참기름과 잣가루를 넣는다.
2.황기 만삼 두부 탕수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약재로,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허약하고 마른 사람에게도 좋다. 기를 돋워주고 살찌게 하며 추웠다 더웠다 열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 ‘동의보감’에는 기가 허하여 나는 식은땀을 멎게 한다고 했고, ‘방약합편’에서는 모든 허증을 다스리며, 기를 돋워주고,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며, 열을 없애고, 종기가 생겼을 때 농을 배출시키며,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고 했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건재상에서 파는 황기는 가을에 뿌리를 캐어 씻은 후에 꼭지 부분을 자르고 잔뿌리를 손질하여 말린 것이다. 뿌리가 길고 곧으며, 꺾어보았을 때 솜처럼 부드러운 섬유질이 드러나는 것을 택한다.
만삼은 도라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를 말려 약으로 쓴다. 단맛과 독특한 냄새가 있다. 소화 기능을 높이고 기운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본초학’에서는 소화기나 호흡기가 약한 경우, 병을 앓아 허약해졌을 때 쓰면 효과가 크다 했다. 단 설사 증세가 있을 때는 쓰지 않는다.
두부 1모, 황기 또는 만삼가루, 녹말가루 1컵, 달걀 1개, 당근, 표고버섯, 양파, 피망, 설탕, 식초 각 3큰술, 진간장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녹말가루, 식물성 튀김기름, 육수가 필요하다.
①달걀과 물, 녹말가루를 섞어 반죽할 때 황기나 만삼가루를 함께 섞는다(황기나 만삼가루는 한약 건재상에서 분말 상태로 사거나, 분쇄기에 갈아서 쓴다).
②두부는 밑간을 하여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③육수에 설탕, 식초, 진간장, 참기름, 후춧가루, 녹말가루를 섞은 후에 준비한 채소를 넣어 팬이 뜨거워지면 한 번에 붓고 되직해질 때까지 젓는다.
④구운 두부에 탕수를 얹는다.
3.콩가루 감자찜
검정콩은 이뇨작용을 도와주면서 체내의 독을 거르는 작용을 한다. 또한 콩은 소화기를 튼튼히 하며 장을 보호하는데, 오래 먹으면 몸이 무거워진다. 대두는 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까치콩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이다. 성질은 매우 차서 위장의 열을 내리며 갈증을 멎게 한다. 이뇨작용을 하여 몸 안에 불필요하게 쌓인 수분을 없애거나 술독을 푸는 데 좋다.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 컵에 담궈 놓았다가 앙금을 먹으면 위궤양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 작용을 돕는다. 감자 1개, 날콩가루 반 컵으로 만들 수 있는 쉬운 음식이 바로 콩가루 감자찜이다.
①감자는 너무 두껍지 않게 반달썰기를 한다.
②감자에 날콩가루를 고루 묻힌다.
③날콩가루를 묻힌 감자를 찜통에 찐다.
출처 : 헬스조선 2012.
헬스조선 편집팀
참고서적=美 호흡 대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