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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에 대한 에티켓

은빛조약돌의 꿈 2012. 9. 20. 11:08
조문에 대한 에티켓

슬픈 일을 당할 때 찾아가보고 위로해 주는 사람은 더 없는 친구가 된다.
각 나라마다 장례 하는 관습도 다양하지만 일단 조문객은 화려하지 않은 검은색 의상을 착용하면 된다. 서양에서 조문을 갈 때 원칙은 모닝 코트에 검은 넥타이와 검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며. 영국과 미국에서는 회색 장갑을 착용한다.

여성은 눈에 띄지 않는 어두운 색상, 즉 회색이나 짙은 청색, 도는 밤색의 의상이면 된다. 물론 장식이나 귀금속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조위금은 액수보다 성의가 더 중요하다. 화환을 보낸다면 의식이 시작되기 전에 배달되도록 한다. 서양에서 치뤄지는 카톨릭 장례식은 운구 행렬이 교회 앞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부모, 친구, 친척들이 교회의 현관에서 기다린다. 관은 교회 안으로 옮겨지고 가장 가까운 친척들이 그 뒤를 따른다.
성당의 장례미사가 끝나면 묘지로 옮겨가는데 특별한 제한이 없으면 따라가는 것이 좋다. 매장이 끝나면 유족을 위로하며 인사를 건넨다. 요즘은 이런 절차도 성당의 입구에 놓인 방명록에 서명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