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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수용품 이렇게 고르세요

은빛조약돌의 꿈 2010. 9. 19. 00:39

좋은 제수용품 이렇게 고르세요 

명절 제사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비용은 물론이고 품질좋은 제수용품을 고르는 것이다.

각종 제수용품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부산의 향토할인점인 메가마트 구매담당자들의 도움을 받아 품질좋은 제수거리를 경제적으로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산물 = 생선류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다. 배를 눌렀을 때 팽팽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어야 하며 아가미 색깔이 선홍 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다. 또한 눈이 맑고 선명하며 볼록 튀어나와 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국내산 참조기는 입 주위에 붉은 색, 눈 주위에 노란색, 배 쪽은 선명한 황금색을 띠며 머리 부분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돌기가 있다. 그리고 꼬리의 길이가 짧고 두툼한 것이 특징.

반면 수입품은 눈 주위가 붉고 배 쪽이 국내산보다 엷은 황금색이며 머리 부분에는 다이아몬드 형 돌기가 없으며 꼬리는 길고 넓적하다.

부세는 몸통의 색깔이 등과 배 쪽 모두 흰색이며, 몸통의 옆줄이 가늘게 이어져 있다.

옥돔은 350~600g 정도의 중간 크기가 가장 맛이 좋은 최상품이다. 검붉은 빛을 띠고 있는 것이 좋다. 어획한 당일 건조한 것이 최상품으로 냄새도 나지 않는다.

멸치는 표면이 투명하고 은근한 단맛이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쇠고기 = 근육내 지방도, 고기 색 및 지방색을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 근육내 지방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형태가 다양하고 섬세한 것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

고기의 빛깔은 선홍색을 띠면서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하다. 냉장상태에서 숙성한 경우 고기 표면의 색깔이 약간 암적색을 띠는데 절단된 면의 색이 밝고 윤기가 나면 괜찮다.

쇠고기 육질 사이의 지방은 노릇한 것보다 우윳빛을 띠면서 윤기가 날수록 더 맛있다. 영양가 높은 사료를 먹고 자라거나 어린 소일수록 지방은 흰색이 더 강해진다.

고기의 결은 곱고 윤기가 나는 것이 대체로 육질이 우수하다. 수소보다 암소가, 늙은 소보다는 어린 소가 결이 고운 편이므로 간접적으로 소의 성별, 연령을 식별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과일 = 배는 크기가 크고 껍질에 탄력이 있으며 무거운 것이 좋다. 클수록 당도가 높으며 수분도 많다. 색깔은 푸른 기가 없고 선명한 황갈색이 좋다. 모양은 둥글며 배 고유의 점 무늬가 크고 꽃자리가 납작해야 좋다.

사과는 흠집이 없고 햇빛을 많이 받아서 골고루 진한 붉은 색을 띨수록 맛이 좋다. 껍질에 탄력이 있으며 중량감이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튕겨 봤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좋다.

밤은 알이 굵고 선명한 갈색이 띠면서 윤기가 나고 무게감이 있는 것이 맛있다. 수입산은 알이 작고 윤기가 덜하며 모양이 일정하게 둥글다. 또한 속껍질이 잘 벗겨진다.

대추는 알이 굵고 주름이 고르며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한 움큼 쥐고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으며 대체로 꼭지가 붙어 있는 게 국내산이다.

나물류 = 도라지는 고유의 냄새가 나며 자연스러운 연한 노란 빛이 도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잔뿌리가 많지 않고 매끈하며 탄력이 있어야 싱싱하다.

국내산 도라지는 대부분 2~3년 근을 수확하므로 길이가 짧고 가늘며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약하다. 먹었을 때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 반면 중국산은 약간 시큼하며 줄기가 길고 굵다.

고사리는 연한 갈색에 너무 길거나 굵지 않으며 줄기가 부드러운 것이 좋다. 윗부분에 잎이 비교적 많이 붙어 있는 것이 국내산 고사리의 특징이다.

시금치는 한 뿌리에 잎이 많이 달려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길이 20cm 정도에 물기가 많고 줄기가 통통하며 윤기가 나면서 면적이 아래 쪽부터 넓은 것이 좋다.

뿌리 색깔은 짙은 빨간 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줄기가 너무 자랐거나 지나치게 굵은 것은 잎도 뻣뻣하고 특유의 향기가 없다.

 

 추석과일 이렇게 고르고 요렇게 드세요

추석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과일은 어떤 것을 골라 어떻게 보관해야할까.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한국저장유통학회는 추석을 맞아 '과일 맛있고 신선하게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이라는 실용서를 발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 과일 매장에 비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라색 포도는 '덜 익은 것'

이 책에 따르면 과일은 기본적으로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착색이 균일한 것을 골라야한다.

특히 덜 익은 과일은 전분이 많아 떫은 맛이 나므로, 빛깔을 통해 가장 맛있게 익은 때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사과.배.복숭아 등의 경우 열매꼭지의 반대편, 즉 꽃받침 부위가 파랗지 않고 노랗거나 빨간색으로 변해야 잘 익은 것이다.

거봉, 켐벨엘리 품종의 포도는 제대로 익을수록 표면에 흰가루 같은 과분이 많고 짙은 검정색일 띤다. 예쁜 보라빛 포도는 덜 익거나 잘못 재배된 것이다.

또 포도 열매자루가 파랗고 단단해야 신선한 것이며, 포도를 들었을 때 포도알이 떨어지는 것은 수확한 뒤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는 뜻이므로 피한다.

사과.키위.토마토와 다른 과일 섞지 말아야

과일마다 가장 맛있는 온도가 따로 있으므로 보관할 때 유의해야한다.

참외.배.사과.포도.단감.자두.멜론은 5~7℃, 수박은 8~10℃가 가장 적당하다. 복숭아는 이보다 높은 8~13℃, 떫은감(연시)의 경우 15℃를 유지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사과.키위.자두.토마토.멜론 등은 다른 과일과 섞어 보관하지 않는다. 이들 과일은 '에틸렌'이라는 후숙(열매를 딴 뒤 익는 것) 호르몬을 공기 중에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주위 다른 과일들을 빨리 시들게 한다.

또 사과나 배 등은 비닐랩(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싸 밀봉해두는 것이 좋다. 수분 손실을 막아 한,두달 정도까지 '아삭아삭'한 질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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