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검은깨사실 꽃미남 열풍은 지금보다 신라 시대에 더했다. 신라 왕조를 지탱했던 화랑(花郞)들은 외모는 물론 집안과 능력까지 뛰어난 그 자체로 꽃이었다. 게다가 출세까지 보장받지 않았는가. 그런 화랑들이 수련할 때 반드시 먹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검은깨이다. 곡식 중 가장 좋다고 해 거승(巨勝)이라고도 불리는데, 수술 환자의 회복식으로 자주 찾는 것도 바로 검은깨죽이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오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필자 생각에는 진시황제가 찾아 헤멨던 불로장생의 명약이 바로 검은깨, 흑임자가 아닐까 싶다. 깨는 식물성 지방 덩어리이다. 실로 깨알만한 열매들을 모아 짜면 고소한 참기름, 들기름이 나오니 말이다. 무릇 기름은 오래 두면 찌들게 마련인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