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나라

해외 석학들 "한국 핵융합 연구 수준 놀라워" 감탄

조약돌의꿈 2010. 10. 12. 23:24

핵융합 석학들 KSTAR 실험실 방문…"놀랍다"

지난 11일 대전에서 개막한 '제23차 국제원자력기구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IAEA FEC 2010)'에 참가 중인 해외 핵융합 석학들이 12일 오후 1시 대덕특구 내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전도 핵융합장치(KSTAR) 연구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핵융합 연구 수준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네요”

지난 11일 대전에서 개막한 ’제23차 국제원자력기구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IAEA FEC 2010)’에 참가 중인 해외 핵융합 석학들이 12일 오후 1시 대덕특구 내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전도 핵융합장치(KSTAR)’ 연구 현장을 견학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재 핵융합 플라스마 실험을 진행하는 KSTAR 장치와 제어실 등을 둘러보고, 연구원들로부터 주요 실험 내용 및 앞으로 계획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견학에 참가한 한 연구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의 핵융합 연구 수준에 놀랐다”며 “KSTAR를 이용한 연구 성과들은 국제핵융합로(ITER) 운영 등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여러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은 “해외 핵융합 연구자들이 KSTAR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핵융합과 관련한 높은 연구 수준을 직접 확인한 만큼 앞으로 KSTAR를 활용한 다양한 국제 공동 연구를 제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대전에서 개막한 '제23차 국제원자력기구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IAEA FEC 2010)'에 참가 중인 해외 핵융합 석학들이 12일 오후 1시 대덕특구 내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전도 핵융합장치(KSTAR) 연구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IAEA FEC 2010’ 행사 기간 핵융합 석학들이 KSTAR를 방문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39개국 1천500명의 핵융합 전문가들이 참석해 핵융합에너지의 연구성과와 미래를 공유하는 ’IAEA FEC 2010’은 오는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