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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생선 고르기

은빛조약돌의 꿈 2011. 7. 2. 09:23

 

신선한 생선 고르기

 
① 우선 생선 몸 전체를 본다.

어떤 생선이라도 신선하고 맛이 좋은 것은 보기에 그 체형이 상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마련이다.

② 색과 광택을 본다.
신선한 생선은 생기가 있고 광택이 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광택이 흐려진다.
노막이 난 생선일 경우 절단면이 포동포동하며 윤기가 흐르는 것이면 바로 얼마전에
토막을 친 것으로 신선하다.

③ 눈을 본다.
생선의 눈이 맑고 눈알이 또렷또렷하며 앞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푸른 기운이 느껴지면
신선한 생선이다.
오래 되면 눈이 흐리멍텅해지고 희고 탁해지며 속으로 움푹 들어가 있다.

④ 항문을 본다.
꼬리 지느러미 앞에 있는 항문으로 내장이 나와 있거나 황색즙이 삐져나와 있는 것은
재장이 썩기 시작했다는 증거이므로 신선한 생선이 아니다.

⑤ 비늘과 껍질을 본다.
오래된 생선일수록 비늘이 쉽게 벗겨져 얼룩진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윤택이 나고 비늘이
고르게 밀칙되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⑥ 아가미나 배를 본다.
아가미를 뒤집어 보되, 깨끗하고 선홍색이며 모양이 바른 것이 신선하다.
악취가 나는 것은 상한 것이므로 사지 않는다.
또 배를 가볍게 눌러봐서 단단하며 탄력이 있어야 신선한 생선이다.

⑦ 작은 생선은 배 부위를 본다.
빙어, 보리멸치 등의 작은 생선은 큰 생선에 비해 선도가 빨리 떨어진다.
내장이 상하기 시작하면 배 부분이 옅은 갈색으로 변하므로 이것을 잘 살펴서 사도록 한다.

⑧ 맨 밑바닥에 진열되어 있는 생선은 피한다.
생선가게에서는 생선을 진열 할 때 반드시 오른쪽을 아래로 해서 진열한다.
때문에 오른쪽면이 왼쪽면에 비해 보존상태가 당연히 좋지 못하다.
큰 생선을 반으로 갈라 살 때는 왼쪽면의 고기를 사는 것이 현명하다.
또 고기 진열할 때는 당연히 싱싱한 것을 진열대 맨 위에 진열하기 마련이므로 맨 밑바닥에 진열되어 있는 생선은 가능하면 사지 않는 게 현명하다.

발췌 : http://www.koreanc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