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요리 덥고 땀나도 매운 맛이 당긴다.
‘뭐 맛있는 거 없을까?’ 폭염이 계속되면서 입맛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땐 톡 쏘는 매운맛으로 입맛을 돋워본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입안이 얼얼한 매운 요리를 먹으면 더위도 날아가고 잃었던 입맛도 돌아온다.
조리시간 줄이고 맛도 보장받는매운맛 대표 양념장6
매운 요리는 대부분 양념장만 확실하게 준비해 놓으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양념장만 맛있으면 찜이나 조림, 볶음, 구이 등 어떤 매운 요리도 자신 있게 만들어낼 수 있다. 한식 스타일의 무침이나 찜 요리에는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한 양념장이면 되고, 중식 스타일의 매운 요리는 고추마늘소스나 두반장같은 매콤한 양념장을 준비해 놓으면 된다.
또 이국적인 맛의 매운맛 요리는 핫소스나 칠리소스, 카레 등의 시판 소스에 천연 재료를 좀더 추가하여 만들면 어느 정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몇 가지 매운 양념장을 만들어두고 고기, 해산물, 채소 등 주재료에 변화를 주면서 매운 요리를 즐겨보자.
1_채소나 생선구이에~ 청양고추장
간장에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것만으로도 매콤한 맛을 낼 수 있다. 고추를 곱게 다져 섞어도 좋은데 생선을 구워 찍어 먹거나 감자, 호박 등을 구워 그 위에 살짝 뿌려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_생선조림이나 삼겹살구이에~ 고춧가루마늘양념장
간장과 국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베이스로 한 양념장. 나물을 무칠 때도 좋고 조기나 동태 등 담백한 맛이 나는 생선을 조릴 때 넣으면 좋은 양념이다.
얄팍하게 자른 삼겹살을 살짝 재웠다가 구워 먹어도 맛있다.
3_튀김요리를 매콤하게~ 생강두반장
두반장에 생강채와 다진 마늘, 마른고추 등을 넉넉히 넣어 고루 섞어 만드는데 튀긴 닭고기나 생선살 등에 곁들이면 좋고, 튀긴 감자나 두부 등을 찍어 먹는 장으로도 그만이다.
4_닭고기나 쇠고기와 곁들여~ 카레양념장
국간장에 카레가루, 다진 마늘, 후춧가루 등을 넣어 끓인 것으로 생선구이에도 좋고 닭과 쇠고기 요리를 할 때 밑양념으로도 좋다.
5_볶음이나 조림에 두루~ 고추장양념장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장은 볶음이나 조림 등에 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고추장의 양이 많으면 텁텁해질 수 있으므로 고추장양념장을 기본 베이스로 하더라도 고춧가루나 청양고추 등을 넣어 매운맛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6_매콤한 볶음이나 무침에~ 살사양념장
살사소스와 토마토케첩, 매운 고추, 핫소스 등을 넣어 맛낸 것으로 게살을 볶을 때 넣어도 좋고 어묵조림, 콩나물무침에 넣어도 이색적이면서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한식]
아귀찜
준비할 재료 아귀 300g, 미더덕 100g, 양파 1/2개, 애느타리버섯 50g, 대파 1대, 마늘 5쪽, 미니파프리카 2개, 당근 1/3개, 양념장(고춧가루 3큰술, 진간장 1큰술, 국간장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1/2컵, 녹말물 3큰술)
만드는 법
1 아귀는 깨끗하게 손질해 큼직하게 토막 썰고 미더덕은 손바닥으로 문질러가며 씻어 물기를 뺀다.
2 양파는 곱게 채 썰고 애느타리버섯은 가닥을 분리한다. 대파는 어슷하게 채 썰고 마늘은 도톰하게 저며 썬다. 미니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자르고 당근은 길쭉하고 네모지게 자른다.
3 준비한 양념장을 한데 담아 고루 섞어 실온에서 잠시 그대로 두어 고춧가루에 다른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한다.
4 냄비에 아귀와 미더덕, 양파 등의 부재료를 담고 양념장을 군데군데 끼얹어가며 끓인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약하게 줄여 은근하게 찜을 만든다.
오징어고추장볶음
준비할 재료 오징어(중간 크기) 3마리, 호박 1/3개, 양파 1/2개, 대파 2/3대, 풋고추·붉은고추 1개씩, 청양고추 1개, 올리브유 2큰술, 양념장(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청주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깨끗하게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자르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썬다. 대파는 2cm 길이로 자르고 고추는 어슷하게 저며 썬다. 청양고추는 굵직하게 다진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준비한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고루 섞어가며 애벌로 볶는다.
4 양념에 오징어와 호박, 양파, 고추 등을 넣어 달달 볶다가 대파를 넣어 맛을 더한다. 불에서 내리기 전에 청양고추를 얹어 매운맛을 더한다.
[중식]
닭고기매운볶음
준비할 재료 닭가슴살 4쪽, 당근 2/3개, 대파 1대, 마늘 4쪽, 미니파프리카 2개, 참기름 1/2큰술, 청주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녹말가루 2큰술, 올리브유 2큰술, 양념장(두반장 3큰술, 고추기름 1큰술, 굴소스 1큰술, 중국 마른고추 3개, 청주 1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자른다.
2 당근과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자르고 마늘은 도톰하게 저며 썬다. 미니파프리카도 다른 재료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3 닭고기에 참기름과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양념해 잠시 재운 후 녹말가루를 뿌려 고루 버무린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 한소끔 애벌로 끓인 후 양념한 닭고기를 넣어 처음에는 센 불에서 볶다가 불을 약하게 줄인 후 간이 배도록 볶는다.
두반장쇠고기볶음
준비할 재료 쇠고기(불고깃감) 300g, 양파 1개, 양상추 1/4통, 대파 1/3대, 생강 1/2톨, 두반장 3큰술, 올리브유 1큰술, 물엿 2작은술, 청주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한입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썬다.
2 양상추는 한 잎씩 떼어 큼직하게 자르고 대파는 어슷하게 저며 썬다.
3 생강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 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반장과 물엿,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애벌로 한소끔 끓이다가 쇠고기와 양파, 대파를 넣어 볶는다. 마지막에 양상추를 넣어 살짝 한숨 죽을 정도로 볶는다.
5 그릇에 담고 생강채를 올려 맛을 더한다.
[동남아식]
매운카레만두튀김
준비할 재료 만두피 20장, 닭안심 200g, 양파 1/3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2작은술, 카레가루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1큰술, 식용유 1컵, 핫소스 약간, 병조림 고추 약간
만드는 법
1 닭안심은 흐르는 물에 씻어 곱게 다지고 양파도 손질해 곱게 다진다.
2 닭고기에 다진 양파, 다진 마늘, 청주, 카레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양념이 배도록 여러 번 버무려 잠시 재운다.
3 간이 충분히 밴 닭고기를 한입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뭉친다.
4 만두피에 ③의 닭고기 소를 채우고 만두피 가장자리를 꽃모양으로 주름잡아 가볍게 쥐었다 놓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만든다.
5 끓는 기름에 만두를 넣어 바삭하게 튀겨 건진 후 기름기를 뺀다.
6 접시에 병조림 고추를 잘게 잘라 담고 핫소스를 적당히 뿌린 후 튀긴 만두를 올린다.
생선튀김과 핫칠리소스
준비할 재료 대구살 300g, 튀김가루 1/2컵, 달걀흰자 1개 분량, 물 약간, 식용유 1컵, 소금 약간, 칠리소스(칠리소스 5큰술, 핫소스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엿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상추 약간
만드는 법
1 대구살은 한입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잘라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한 후 튀김가루를 적당히 덜어 뿌려 가루옷을 입힌다.
2 남은 가루에 달걀흰자를 넣어 고루 섞은 후 물을 약간 더해 걸쭉한 튀김옷을 만든다.
3 끓는 기름에 튀김옷을 입힌 대구살을 넣어 바삭하게 튀겨 건져 기름기를 뺀다.
4 팬에 준비한 소스 재료를 담고 한소끔 보글보글 끓인다.
5 양상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튀긴 대구살을 얹은 후 만든 소스를 듬뿍 끼얹는다.
출처 : 여성조선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심하고 먹는 천연조미료 만드는 법 (0) | 2011.08.07 |
---|---|
콩은 여름 보약 (0) | 2011.08.06 |
오늘은 부침개 부치는 날 (0) | 2011.08.04 |
모르고 먹으면 독! 음식 궁합 워스트 (0) | 2011.08.03 |
조기매운탕 (0) | 2011.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