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조약돌의꿈 2020. 12. 21. 16:11

음악주소: https://blog.kakaocdn.net/dn/FbZiL/btqQLlN8f5J/sRKKygieyapuBbc4SEkytK/%EC%B0%A8%EC%9D%B4%EC%BD%94%ED%94%84%EC%8A%A4%ED%82%A4%20%EB%B0%94%EC%9D%B4%EC%98%AC%EB%A6%B0%20%ED%98%91%EC%A3%BC%EA%B3%A1%20D%EC%9E%A5%EC%A1%B0%20Op.35.mp3?attach=1&knm=tfile.mp3

 

곡절이 많았던 이 곡에 대한 배경은 생략하고~~~

이 곡의 구성을 알아보면, 

제 1악장, Allegro moderato - Candenza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서주에서 잠시 주제가 암시된 후 바로 바이올린에 의해 낭랑히 울려펴진다. 전개부에서는 화려한 바이올린의 테크닉의 향연이 펼쳐지며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야성적인 외침은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카덴짜 (독주자가 반주없이 자신의 기교를 최대한 과시하는 즉흥연주를 하는 부분. 고전파 이후 상당수의 작품에서는 작곡자가 대부분 카덴짜까지 겸해서 작곡해두는 것이 대부분이나 일부 연주자들은 자신만의 카덴짜를 연주하기도 한다)가 끝나면 다시 처음의 주제가 반복되고 곡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끝나게 된다.

 

제 2악장, Canzonetta (Andante)
'칸쪼네타 (작은 노래)' 라고 되어있는 A-B-A의 3부형식으로 되어있다. 애수어린 멜로디가 곡전체를 지배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데, 이는 매우 슬라브적인 정서가 풍부한 선율이다. 곡은 명확히 끝나는 부분이 없이 3악장으로 연결된다.

 

제 3악장, Finale (Allegro vivacissimo)
자유로운 소나타형식의 악장이다. 전악장에서 이어진 곡은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열광적인 리듬의 축제로 변한다. 중간에 잠시 우수어린 선율이 고개를 내밀다 제시부의 첫선율이 다시 나타나기를 되풀이 하다 점점 열기를 고조시켜 나가면서 마지막에는 환희에 찬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총주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