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나그네 설음 / 백년설(원곡)

조약돌의꿈 2021. 2. 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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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2.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 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3.낯익은 거리다마는 이국보다 차가워라

가야 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별 찬 서리가 뼛골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랴 흘러 갈쏘냐

 

 

나그네 설움 노래비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지나온 자죽마다 눈물 괴었다....

일제 암흑기에서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남녀노소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아 수십년째 불려져 내려오고 있는 대중가요

'나그네 설움'의 가수 故白年雪의 노래비가 고향인 경북(慶北) 성주(星州)에 세워졌다.

 

 

白씨의 대표적 노래인 '나그네 설움'을 새긴 노래비는

가로 1백50㎝,세로 70㎝의 화강석 좌대위에

취지문과 '나그네 설움'의 가사를 실은 2계단의 오석(烏石)을 얹고

맨위에 가로 3백10㎝, 높이 1백㎝의 자연석을 앉혔다.

 

白씨는 일제때인

1915년 1월15일 성주(星州)군 성주(星州)읍 예산(禮山)리 414에서 출생했고

본명은 李甲龍 白씨의 대표곡인 '나그네 설움'은

일제시대 작곡자 高麗星과 함께 일본(日本)경찰의 심문을 받고 나온 뒤

광화문 뒷골목에 있는 목로주점에서 울분을 달래며 만든 노래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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