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채식주의자를 위한 do&don't 재료

조약돌의꿈 2024. 12. 15. 07:56

채식주의자를 위한 do&don't 재료
건강과 환경을 위한 날씬한 선택

동물성 식품은 모두 금하는 완벽한 채식주의자, 비건이 되기 위한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라면수프에도 쇠고기 분말이 들어 있고 빵의 경우 대부분 달걀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채식 전문 식당을 단골로 정하고 스스로 요리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don't

달걀 및 동물성 지방이 든 간식류
시판 과자에는 대부분 동물성 기름이 들어 있고 빵에도 달걀이 함유되어 있다. 채식 쇼핑몰이나 유기농 매장에 가면 통밀빵처럼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식품들을 판매한다. 가능하다면 채식 빵과 과자를 직접 만들어 먹자.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두유만 넣고도 얼마든지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달걀을 넣은 팬케이크보다 맛이 담백해 건강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채식 빵에는 오트밀이나 굵게 다진 견과류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젓갈 넣은 김치
한국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치에도 동물성 재료가 들어간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김치에는 액젓이나 젓갈이 들어 있다. 비건이 되고 싶다면 김치를 담글 때 액젓이나 젓갈 등 삭힌 동물성 재료는 피한다. 처음엔 맛이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곧 발효된 김치의 깔끔한 맛에 익숙해진다. 일반 식당에서는 백김치나 나박김치 등 젓갈을 넣지 않은 김치를 골라 먹는 것도 좋다.

do

고기 대용식품  
완벽한 베지테리언이 되면 아예 고기가 먹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고기의 씹는 질감이나 맛이 생각날 때는 콩햄, 콩소시지, 밀고기 등 고기 대용식품을 이용해보자. 콩고기는 고기에 들어 있는 단점은 없애고 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 콩단백질을 추출해 부드러운 두부, 쫄깃한 유부, 쫀득쫀득한 햄 등 질감을 다양하게 조절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선사한다.

 

베지테리언을 위한 이색 메뉴

1 베지슬라이스
글루텐과 견과류를 섞어 만든 밀고기. 불고기처럼 구워 먹거나 채소에 쌈을 싸 먹으면 맛있다.

2 채식진미포
밀글루텐과 감자전분, 밀전분을 활용한 곡류 가공품으로 오징어채 같은 느낌을 준다.

3 쏘이동그랑
콩을 주원료로 하여 우리 고유의 떡갈비 맛과 질감을 살린 부드럽고 담백한 제품. 아이들 간식으로 좋다.

4 채식두개장
채식 콩고기와 신선한 채소, 갖은 천연양념을 듬뿍 넣어 끓여 얼큰하고 담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