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봄철 영양 섭취, 과일주스가 딱!

조약돌의꿈 2010. 5. 5. 23:58
봄철 영양 섭취, 과일주스가 딱!


제철 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주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열로 조리한 식품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의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과일은 통째로 먹으면 섬유질 성분으로 인해 과일의 약 17% 정도만 체내에 흡수된다.

 

 소화 흡수하는데 3~5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믹서기나 핸드 블렌더 등을 이용해 즙을 내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65%까지 높일 수 있다. 소화 흡수에 걸리는 시간도 10~15분 정도로 줄일 수 있다. 주스로 만들어 섭취할 때는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분쇄하는 칼날이나 공기와 접촉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만든 후에는 가급적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딸기, 토마토, 오렌지 주스로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보는 것도 좋다. 딸기는 비타민 C의 함량이 100g당 80g으로 높다. 이것은 귤의 1.5배, 사과의 10배에 해당된다. 충분히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좋아져 기미, 주근깨, 건조한 피부로 인한 트러블 등이 진정된다. 씻을 때는 농약이 흡수되지 않도록 채반 등에 담아 흐르는 물에 세번 정도 씻은 후 꼭지를 따고 한번 더 헹군다. 딸기는 특히 우유와 궁합이 잘 맞는다.

 

딸기 구연산이 우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고 비타민 C가 철분 흡수를 돕는다. 1컵 기준 딸기 300g을 깨끗이 씻어서 믹서기나 핸드 블렌더로 갈아 마시면 적당하다. 딸기 200g에 우유 150mL를 더해 만든 딸기우유, 딸기 100g에 삶은 콩 150g과 생수 100mL를 더한 딸기두유도 별미다.

오렌지 역시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펙틴, 칼륨, 엽산 등이 풍부해 피부 미용, 변비 개선,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도 좋다. 주스로 만들어 섭취할 때는 오렌지 300g을 준비하고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가 다량 포함되어 있는 속껍질 부분을 최대한 남겨 조리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 식품 중 하나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붉은 색소인 리코틴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구연산 성분이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주스로 갈아 마실 때는 1컵 기준 토마토 300g을 준비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는데 점도가 높으면 생수를 붓고 꿀이나 시럽으로 당도를 맞춘다. 
 

 

출처 : 2010.03.02
글 이현진 기자ㅣ 사진·자료=휴롬(www.hurom.co.k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