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의 기초지식
1)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목 한가운데 물렁뼈 아래에 있는 갑상선의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호르몬은 섭취한 영양분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기능이 항진돼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면 대사가 빨라져 열이 많이 난다.
반대로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는 등 온몸의 기능이 떨어진다.갑상선기능 항진증은 에너지가 낭비되는 상황이므로 환자는 아무리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며 오히려 체중이 준다.
열이 많아 더위를 참을 수 없으며 맥박이 빨라지고 땀도 많이 흘린다. 위장관 운동도 빨라져 설사가 잦고 항상 흥분된 상태이므로 신경과민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땀을 많이 흘리고 안구돌출 설사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
대표적인 증상은 입맛이 좋아 식사를 많이 하고 손발이 떨리며 땀이 많이 난다. 운동을 조금 해도 숨이 차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몸무게가 줄며 대변을 자주 본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환자의 3분의 1정도는 안구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증상도 보인다. 이때는 눈에 이물감을 느끼고 심하면 물체가 두개로 보이기도 하며 의식이 날카로워 진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일단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본다.
즉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신체의 신진대사가 너무 빨리 일어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도한 발한,심계항진,식욕증진,체중감소,더위에 대한 참을성의 감소, 몸의 떨림, 성격의 초초함 등이 나타난다. 간혹 성격이 갑자기 급해지며 신경질이 심해지기 때문에 주위에서 정신이상으로 생각되어 정신과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다. 더위를 많이 탄다고 몸에 꼭 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통 때와 달리 체중이 줄면서 더위를 참기 힘들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
출산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항진증의 경우 유방이 커지고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특히 20~50살 사이의 여성들이 잘 걸리는데, 성인 1000명 가운데 여자는 20명, 남자는 4명 정도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뒤 3개월쯤 지나 목이 붓는 것을 시작으로 항진증이 나타났다가 6개월뒤 저하증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심한 무력감에 빠지므로 과거 산후조리가 잘못돼 생긴 후유증으로 오해한 대표적 질환이기도 했다. 전체 산모의 5~10%에서 이러한 증상이 생기며 대개 자연치유되지만 4명중 1명꼴로 지속될 수 있으므로 이땐 갑상선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월경의 양이 줄고 불규칙하게 되거나 몇달씩 끊기기도 한다.
노인:
노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특징적인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부정맥(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현상)이나 심부전증(심장기능 약화)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 전문의로부터 확실한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심장질환으로 오인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자가진단법은 항진증이든 저하증이든 모두 갑상선이 부으며, 문제는 목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고 모두 갑상선 질환은 아니라는 것이다. 쉽게 갑상선 질환을 자가진단하는 방법은 물을 입속에 머금은 다음 거울로 목의 튀어나온 부분을 비춰가며 물을 삼킬 때 튀어나온 부분도 목의 다른 부분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인다면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수도 있다.
2) 갑상선기능 저하증
갑상선기능 저하증은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정반대 증상을 보인다. 얼굴이나 몸이 붓고 항상 무력감을 느끼며 매사에의욕이 떨어진다. 변비가 나타나고 맥박이 느려지며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거칠어지고 변비 체중증가 등을 보인다.
즉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상태가 된다. 만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얼굴,머리카락 등이 푸석푸석해지고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말과 행동이 둔해진다. 노인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 경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있더라도 노화현상과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냥 방치 해두게 되면 심장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심할 경우 심부전 상태까지 될 수 있다. 노인에게 원인모를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한번쯤은 갑상선 질환이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가진단법은 앞의 항진증을 참조한다.
3) 갑상선 결절
목 앞쪽에 멍울이 만져지는 갑상선 종양은 4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갑상선결절(양성, 혹은 악성종양)이다.
양성결절
단순한 양성종양은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갑상선에 혹이 생겨서 만져지는 상태이며, 이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지만 너무 비대해져서 미용상 보기 싫거나, 기관이나 식도.폐등을 압박해 숨이 차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또는 암과 잘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받는게 좋다.
악성종양
악성종양인 갑상선암은 갑상선검사 등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후두부위에서 1.5-2cm 가량의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고 그 형태가 불규칙적이며 쉰목소리와 함께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장애가 있으면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갑상선 스캔이나 초음파검사, 작은 주사침으로 세포검사를 하여 수술전에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특히 목 부위 에 방사선을 쬔 병력이 있거나 가족중 갑상선암을 앓은 이가 있는 경우, 20세 이하의 남자중 목에서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에도 조심해야한다.
결절환자중 5%정도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는다. 결절이 커지면 주위조직을 침범해 유착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결절이 잘움직이지 않게 돼 식도, 기도, 후두, 신경, 혈관 등 주위의 장기를 압박하기도 한다. 이경우 호흡과 음식물 삼키기가 어려워 지고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암의 발생원인은 체르노빌의 방사선 누출과 같은 환경 혹은, 유·소아기때 두경부에 방사선을 쬔 적이 있거나 소련의 일부지역처럼 요드결핍 지역에 살았던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study
1. 정의
1)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 생성되어 말초조직의 대사가 항진된 상태
2) 갑상선중독증
말초혈액 및 조직내에 과다한 갑상선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한 임상상태를 의미하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동반하거나 혹은 갑상선의 기능과는 무관할 수있다.
3) Graves 병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표적 원인질환으로 미만성갑상선종, 안구돌출증 등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2.분류
1)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수반하는 갑상선중독증
(1) 비정상적인 갑상선 자극물질에 의한 경우
# Graves 병: TSH 수용체 항체
# Trophoblastic tumors : 갑상선 자극 물질
(2) 갑상선의 자율성에 의한 경우
# 중독성 선종: 악성종양
# 중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
(3) TSH의 과다 분비에 의한 경우
# 뇌하수체 종양: TSH 분비 종양
# 비종양성: 갑상선호르몬에 대한 thyrotroph의 내성
2)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수반하지 않는 갑상선중독증
(1) 염증성 질환
# 아급성 갑상선염: 조직손상에 의한 호르몬의 누출
# 무통성 갑상선염: 조직손상에 의한 호르몬의 누출
(2) 갑상선 외로부터 호르몬의 공급에 의한 경우
# 갑상선호르몬 과다 섭취
# 이소성 갑상선조직의 호르몬 과다 생성
3.병태생리
갑상선호르몬의 과다로 인한 병태생리학적 현상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모든 대사의 항진--체중감소
(2) 산소소모량: 기초대사율의 증가
(3) 열?생 증가: 오열, 발한 증가
(4) 교감신경계의 과민반응: 심계항진, 진전 등
4.임상상
1) 발병율
(1) 연령: 20-50세에 호발, 어린이나 고령층은 적다
(2) 성별: 여성에 호발
(3) 종족: 무관함
2) 전신증상
(1) 체중감소: 입맛은 좋은데도 계속적인 체중감소가 특징.
(2) 더위를 참지 못함: 체중감소와 더불어서 가장 특징적인 증상임
(3) 쇠약감 및 근력 약화
3) 피부 및 그 부속기
(1) 피부: 따뜻하고 습하며 땀이 많다. 착색이 증가하고 피부의 결이 곱다. 때때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2) 모발, 손톱: 연하고 가늘어지며 잘 부스러진다. 특히 손톱박리증이 특징적인 소견으로 나타난다.
(3) Pretibial myxedma: Graves 병의 특징적인 소견으로서 그 빈도는 드물다. Tibia의 전면 피부에 국소적인 융기가 나타나며 피부가 두꺼워진다. 황갈색이나 보라색이며 병변에 모발이 나고 hair follicle이 뚜렷해진다.
4) 눈
(1) 갑상선기능항진증 자체에 의한 변화
교감신경이 예민해지며 이 결과로 눈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
이는 안구돌출증과는 병태생리적 기전이 다르다.
* lid retraction *lid leg * Wide palpebral fissure
(2) 안구돌출증
자가면역기전에 의한 독립 질환이며 Graves병에서 흔히 합병되나 갑상선염 등의 다른 갑상선 질환에서도 관찰된다. Graves병의 약 30-50% 에서 나타난다.
* 안구돌출 * 결막충혈 및 부종 * extraocular muscle palsy * corneal ulceration
* dptic nerve의 장애
|
5) 심맥관계
(1) 증상
심계항진, 운동시 호흡곤란
(2) 증후
안정시 빈맥, 맥압증가, 수축기 심잡음, 심비대
(3) 심박출량 증가, 말초저항 감소, 순환시간이 빨라짐
(4) 부정맥
심방세동이 가장 흔하며 약 10%에서 나타남.
고령의 남자에게 많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면 자연 치료.
부정맥제에는 반응이 없음.
6) 위장관계
(1) 식욕증진, 공복감, 체중감소
(2) 장 운동의 증가--잦은 배변, 설사
(3) Achlorohydria
7) 근 골격계
(1) 사지 근육의 위축으로 근력 약화, 피로, 쇠약감 등 호소
(2) 관절통 및 관절염
(3) Acropachy
8) 신경정신계
(1) 신경과민, 집중력 감소, 불안증, 진전
(2) 드물게 정신증이 나타남.
9) 내분비 대사
(1) 월경: 불규칙
(2) glycosuria, glucose intolerance
10) 갑상선종
미만성으로 견고하고 청진시 bruit가 들린다.
5.진단
1) 임상상
체중감소 및 열을 견디지 못하고, 안정시 맥박수가 90회 이상인 빈맥이 있으면 의심한다.
2) 검사소견
(1) 갑상선기능검사
# 방사성 옥소 섭취율의 증가
# 혈청 갑상선 호르몬: T4, T3, T3-레진 섭취율, 유리 T4 증가. TSH는 감소.
(2) 갑상선 자가 항체의 양성
(3) 기타: 기초대사율의 증가, ALP증가, 콜레스테롤의 감소, hypercalcemia.
3) MILD Hyperthyroidism
임상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되면서 갑상선기능검사상 T3, T4가 정상의 상한선에 있을 경우 이의 확진을 위해서는 갑상선의 자율성을 증명하거나 또는 갑상선 자극항체의 존재를 증명해야 한다.
(1) T3 억제 시험: 음성
(2) TRH 자극시험: 무반응
(3) 갑상선 자극 항체 검사: 양성
6.Thyrotoxic Crisis
1) 정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임상증상이 매우 심해진 상태로 고열과 중추신경계, 위광관, 심맥관계의 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2) 유발인자
감염, 수술, 급성질환, 폐색전, 스트레스, 당뇨 등.
3) 임상소견
(1) 발열: 39도 이상의 고열
(2) 중추신경계 증상
매우 불안하며 의식장애가 나타나고 심하면 혼수
(3) 빈맥이 심하며 부정맥, 심부전이 나타남
(4) 기타 갑상선중독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남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study
1.원인별 분류
1) 1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1) Goitrous hypothyroidism
# 만성 임파구성 갑상선염
# 아급성 갑상선염
# 갑상선 기능억제 약물 투여
# 선천적인 갑상선호르몬 생산 장애
(2) non-goitrous hypothyroidism
#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방사성 옥소 치료후
# 수술 후
# 1 차성 점액수종
(3) 갑상선 호르몬에 대한 말초조직의 저항
2) 뇌하수체성 갑상선기능저하증
(1) Sheehan 증후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2) 뇌하수체 종양
(3) 뇌하수체 수술 후
3) 시상하부성 갑상선기능저하증
2.병태생리
1) 갑상선호르몬의 역할
(1) 태아 및 신생아의 성장과 발육 촉진: 뇌발육과 골 생산에 필수적
(2) 열 발생 저하: 추위에 민감해짐
(3) 모든 조직내 대사율 감소: 각 조직내 대사산물의 축적
모든 장기의 기능 저하.
3.임상상
1) 증상
(1) 피로 및 근 쇠약감
(2) 추위에 민감
(3) 체중 증가: 식욕이 없는데도 불구.
(4) 무기력, 무력감, 기억력 감퇴, 말이 느려짐
(5) 식욕감퇴, 변비
(6) 근육통, 관절통, 쥐가 잘나고 손이 저리다.
(7) 발한감소
2) 증후
(1) 피부 및 그 부속기
# 부종--눈 주위, 얼굴, 손발
# 피부--거칠고 건조하며 차다.
카로틴의 축적으로 피부 색깔이 황색이 된다.
# 모발--거칠고 쉽게 부스러진다.
# 혀--크고 두텁다
# 땀샘의 위축으로 땀이 잘 안난다.
# 쉰 목소리가 난다.
(2) 심맥관계
# 서맥 및 맥압의 감소
# 심장--심비대, 심박출량 감소, 심실 기능 저하
# 말초저항 증가--확장기 혈압의 증가
# 카테콜아민에 대한 반응 감소
(3) 위장관계
# 변비
# 위산분비의 감소
(4) 신경계
# 무기력, 기억력 감퇴
# 말초신경염: 손발이 저림
# paranoid, 우울.
# 심부 건반사의 이완기가 길어짐
# neurosensory deafness
(5) 호흡기계
# Alveolar hypoventilayion
# Sleep apnea, CO2narcosis
(6) 내분비계
# Menorrhagia, 성욕 감퇴, 무배란, 착상 장애
# prolactine 증가
# 스트레스에 대한 ACTH, GH의 분비능 감소.
(7) 신장
# GFR, free water clearance 감소
# hyponatremia, hypoosmolarity
(8) 혈액
# 빈혈
# 혈소판 응집 감소
4.검사소견
1) 갑상선기능검사
(1) 방사성 옥소 섭취율
일반적으로 감소, 하시모토 감상선염에 의한경우 초기에는 증가되기도 함.
(2) 갑상선호르몬
총 T4, 총 T3, 유리 T4, T3-RU 모두 감소
(3) TSH 증가
2) 혈액소견
(1) 보통은 빈혈을 나타냄
(2) 혈청 콜레스테롤이 증가, 근육효소의 증가.
3) ECG
low voltage, flattened, 서맥
5.진단
1) 임상소견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임상소견은 진행정도 및 그 중증도에 따라 아주 다양.
심한 예를 제외하고는 임상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
단 임상증상을 겸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2) 검사소견
갑상선기능검사로는 혈청 TSH의 측정이 가장 예민하나
뇌하수체성 및 시상하무성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나므로
screening 검사로 혈청 총 T4치를 같이 측정함이 좋다
'건강하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민성 대장증후군 (0) | 2012.03.21 |
---|---|
건선 (0) | 2012.03.20 |
만성피로 (0) | 2012.03.16 |
초봄 골골한 당신, 면역세포를 지켜라 (0) | 2012.03.15 |
최장수 국가의 다이어트 식단, 비밀은? (0) | 2012.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