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주는 음주수칙
A. 과음, 폭음을 피하라
과음과 폭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커다란 손상을 가져 오며 여러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각종 간질환, 위장병, 심장질환 뿐 아니라 뇌세포의 손상까지 야기시킨다. 또한 그로 인한 건강과 자제력의 상실은 가족과 대인관계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B. 첫잔은 오래, 그리고 천천히 마셔라
농도 높은 술을 첫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 점막에 가벼운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몸 전반에 무리를 주게 된다. 원샷처럼 급히 마시는 술은 알코올의 혈중농도를 급속히 높여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빠르게 마비시켜 급성알코올중독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계속 마시게 되면 뇌의 마비가 진척되어 혼수상태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첫잔부터 천천히 마시길 권한다.
C.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하라
어떤 술을 마시든 그것은 나의 마음이다. 술을 더 마실 것인가 그만 마실 것인가도 나의 결정에 달려있다. 아무리 약한 술이라도 더 이상 마시고 싶지 않을 때는 거절하는 것이 좋다.
D. 안주를 잘 먹으면서 마셔라
술자리는 늘상 빈속에 시작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공복에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속도가 빨라지고 혈중 알코올농도는 급격히 상승한다. 또한 술 마신 뒤 컨디션을 나쁘게 하고 위 점막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음주 전에 반드시 음식을 먹어두거나, 건배 뒤에 일단 잔을 내려두고 안주를 먹도록 해야 한다.
지방에 많은 음식은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고단백질 음식은 간장의 알코올 해독에 에너지원 구실을 한다. 또한 안주를 많이 먹게 되면 반대로 음주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E. 술 마시며 피는 담배는 독이다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된다. 그래서 술 마실 때 담배까지 피우면 술이 더 빨리 취하고 녹초가 된다. 니코틴 외에도 담배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알코올에 열심히 용해되어 알코올로 인해 저항력과 암 발생 억제력이 감소된 몸을 공격한다.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술마실 땐 담배대신 즐거운 대화의 꽃을 피우는 것이 좋다.
F. 대화를 안주 삼아 마셔라
혼자서 술을 마시면 속도도 빨라지고 양도 많이 마시게 된다. 기분이 나쁠 때 주로 혼자 마시게 되는데 그만큼 빨리 취하게 되고, 감정이 격앙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마시면 대화만큼 덜 마시게 되고 기분도 좋게 되어 몸과 마음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G. 무리하게 술을 권하지 마라
술자리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술을 억지로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마다 그날 컨디션과 상황, 주량 등이 다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나친 강요는 결국 상대방의 생활 리듬과 건강을 훼손시키고 가정에 문제를 야기시키는 등 해만 끼칠 따름이다.
H. 술이 세다고 자만하지 마라
술을 마실수록 늘기는 하지만 알코올 저항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술이 세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중 술에 강한 체질이 있긴 하지만 엄청난 알코올에 끄떡없는 「슈퍼간」은 없다. 술 앞에 겸손하라.
I. 임산부는 절대 마시지 마라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자기자신은 물론 태아에게까지 치명적 피해를 입힌다. 혈중 알코올이 태반을 통과하여 곧바로 태아에게로 가는데 이때 태아의 혈중농도는 모체와 같다. 독성이 강한 아세트 알데히드 등도 똑같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도 많지만, 발육장애, 지능장애, 안모(顔貌)이상, 언청이와 같은 기형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3개월 경은 특히 조심해야 하고, 소량의 음주로도 장애아를 출산할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J. 간을 쉬게 하라
간이 분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면 아세트 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고 간장에 남아, 간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분을 쌓이게 하여 간장질환을 야기시킨다. 과음했다 싶으면 2~3일 정도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고 간장에 쌓인 지방분이 해독되도록 해야한다. 만일 쉬지않고 계속 마시면 지방간에서 알코올성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K. 약과 함께 절대 마시지 마라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간은 약과 알코올 두가지를 동시에 대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알코올이 간에 들어오면 알코올은 우선적으로 분해된다. 자연히 약의 분해가 늦어져서 혈중에 오래 정체하기 때문에 약의 작용이 과하게 나타난다. 반드시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간과 위 등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음주시의 약물복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
L. 체질을 알고 마시자
술은 무턱대고 마실게 아니라 자신의 체질을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 남들과 맞추려다 간을 망가뜨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드링크만 마셔도 취하는 사람은 술이 받지 않는 체질이다. 술이 세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금물. 자꾸 마시다 보면 주량은 늘지만 그만큼 아세트 알데히드도 증가하여 간을 상하게 된다.
조금만 마셔도 숨이 가쁘고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역시 알코올 2차 분해효소인 ALDH와 보효소인 NAD의 선천적 결핍자임으로 술을 조금이라도 지나치게 마시면 위험할 수도 있다.
M. 음주운전은 살인기도나 다름없다
운전은 뇌와 손발이 감각적으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작은 실수로도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시각과 감각을 무뎌지게 하는 술까지 마시고 운전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술을 마시면 감각기관이 느낀 것을 뇌로 잘 전달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는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다.
N. 음주 후 스포츠는 위험하다
술을 마시고 스키 등의 격렬한 스포츠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술을 마시면 반사신경과 판단력이 둔해져 상처를 입거나 남을 다치게 할 수 있다. 또한 취한 상태에서의 수영도 심장에 2중 부담을 주어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또, 술에 취한 채로 사우나를 한다던가, 사우나를 하며 술을 마시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출처 : 건전음주가이드, 대한주류공업협회>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됐다면 비타민 C 섭취해야
위장 내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자가 비타민C를 먹으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안윤옥,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김대성 교수는 최근 비타민C가 헬리코박터 감염자의 위암 발생률을 38%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비타민C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암 환자군 4백94명과 위암이 없는 대조군 3백23명의 비타민C 섭취량과 헬리코박터 감염 상태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다.
헬리코박터란 위장 속에 서식하는 세균. 염기성을 띤 특유의 암모니아 구름을 생성함으로써 강력한 위산 속에서도 거뜬히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는 재발성 궤양은 물론 위암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감염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수십년 후 4~6배나 높은 위암 발생률을 보인다. 우리나라 성인의 80% 가량이 이 세균에 감염돼 있는 상태다.
김대성 교수는 "헬리코박터 세균은 위장의 점막세포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유해산소가 DNA의 손상을 초래해 위암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비타민C는 유해 산소의 작용을 차단하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므로 헬리코박터 감염자의 위암 발생률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헬리코박터는 혈액 검사나 내시경 검사.숨쉬는 공기를 이용한 요소 호기(好氣) 검사 등의 방법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헬리코박터 세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위암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C를 먹는 게 권장된다.
비타민C는 음식을 통해 얻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채소나 과일 섭취가 부족할 경우 알약의 형태로 복용하는 것도 좋다.
<출처:joins.com,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이땐 이렇게 나를 지키자 - 전문가가 권하는 건강캘린더
신년 건강계획을 세울 때 건강 캘린더를 참고하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각종 의학회에서 선정하는 건강주간을 잘 확인하고 병원이나 학회에서 실시하는 무료검진 및 강좌에 참여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고려대의대 가정의학과 홍명호 교수의 도움말로 매월 조심하고 신경써야 할 건강관리법을 알아본다.
▲1월
겨울철만 되면 왠지 무력해지고 쉽게 우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겨울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일조량이 줄어 인체내 성장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볕이 드는 창가에서 휴식하면서 햇빛을 자주 접하고 흐린 날이라도 외출을 통해 기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물론 겨울철 레포츠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우울증이 극복되지 않으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광선치료나 약물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2월
겨울철 가장 흔한 사고 유형이 얼음판이나 눈위에서 넘어져 발생하는 타박상, 골절상 등이다. 골절상을 예방하려면 추운 날씨라도 규칙적으로 운동해 관절과 신체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밑창이 닳아 미끄러움이 심하지 않은 신을 신는 것도 필요하다. 또 보행시 되도록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걸어야 한다. 겨울 스포츠시 철저한 준비운동을 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노년층은 칼슘제제, 비타민을 복용하면 좋고 골절시 쉽게 낫지 않으므로 외출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월(세계 결핵의 날)
식곤증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계절의 변화인 봄기운에 몸의 신진대사가 이완돼 생기며 말그대로 식사와 관계가 깊다. 식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3회 규칙적인 식사유지가 중요하며 소식이 바람직하다. 아침을 굶는 것은 위장손상은 물론 혈당치를 떨어뜨려 집중력이 저하되고 무기력증을 초래하므로 수험생이나 직장인은 조금이라도 반드시 먹어야 한다.
▲4월(정신건강 주간, 탈모주간)
전형적인 환절기로 꽃가루 알레르기나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알레르기의 경우 피부반응검사로 알아낸 후 치료약을 뿌리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호흡기 계통은 특별한 치료 이전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간다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유발환경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5월(천식주간, 금연의 날)
뇌염접종을 해야 할 때다. 뇌염모기는 대개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견되며 환자는 1개월간의 잠복기를 거쳐 8~10월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뇌염은 초기 두통과 열이 나며 구토를 동반하고 심하면 언어장애와 혼수상태를 초래한다. 발병하기 쉬운 연령층은 1~15세로 돌이 지나면 초기 접종을 시키고 1주일 후 재접종을 하면 면역이 생긴다. 그후 매년 5월께 늦어도 6월에는 접종해 면역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6월(치아의 날)
가임여성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는 임신 3개월 전쯤 풍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임신초기에 풍진에 걸렸을 경우 태아도 감염돼 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키고 이 증후군을 일으킨 태아는 소뇌증, 정신박약, 정신운동발달장애, 선천성 심장병 등을 안고 태어날 수 있다. 임신중 감염됐을 때는 중절하거나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놓을 수 있으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특히 예방접종 3개월 전후는 임신을 피해야 한다.
▲7월(여성주간)
식중독 예방은 첫째도 둘째도 청결이다. 식기를 자주 소독하고 물을 끓여 먹으며 음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실내 온도를 적당히 낮추고 이열치열로 자연에 순응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또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때는 과로를 피하고 음식섭취를 충실히해주며 취침전 너무 차지 않은 물로 샤워를 하고 다 닦아내지 않은채 더위를 식히는 게 좋다.
▲8월(모유수유주간)
해외여행이 잦은 계절이다. 동남아는 콜레라나 디프테리아 예방이 필요하며 유럽권, 미주권도 여행지의 풍토병과 유행성 질환을 미리 알아보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고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9월(귀의 날, 전립선주간)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 쓰쓰가무시병이 빈발한다.
되도록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으며 잔디나 풀밭에 침구류를 말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귀가시에는 반드시 옷을 털어주고 세탁해야 하며 야외에서는 되도록 피부노출을 줄여주는 게 좋다.
▲10월(치매주간, 간의 날)
아이를 키우면서 쉬운 듯 어려운 것이 예방접종이다. 연령별, 시기별로 반드시 육아수첩을 가지고 가거나 아니면 달력에 건강상태, 백신종류 등을 적어가며 맞춰야 한다. 성인도 파상풍, 폐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면역력이 필요하므로 정기검진 때 주치의에게 문의해 필요한 예방접종은 받아두는 게 좋다. 독감예방주사도 10월에 맞아두면 6개월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있다.
▲11월(눈의 날, 뇌졸중주간, 당뇨주간)
가습기나 적절한 환기를 통해 실내공기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맘 때 쯤이면 건조하고 탁한 공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렌즈착용자는 식염수, 인공 누액을 통해 눈의 습기를 조절해 주며 과다한 컴퓨터 사용이나 TV시청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은 잦은 목욕을 피하고 보습비누를 사용하거나 오일 등을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12월(고혈압주간)
고혈압이거나 술이 약한 사람은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되며 음주 전 든든한 식사를 해두어야 한다. 아울러 건조한 기후에 밀폐되고 탁한 노래방 등에서 고성을 내면 목이 상해 만성후두염이나 편도선염을 앓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처:경향신문>
겨울피부 고민-피부건조증(각질)
겨울철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탄력도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겨울이면 성인의 대표적 피부질환인 건선 이나 어린이에게 빈발하는 아토피 피부염도 더욱 심해진다.
건조한 날씨, 차고 뜨거운 공기 접촉 등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위축시킨다. 이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어 겨울철 피부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피부의 수분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인체와 외부 환경사이에서 장벽역할을 하는 각질층
피부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각질(角質) 덕분이다. 목욕 시 때를 밀면 깎여 나가는 부분인 이 각질층이 인체와 외부 환경사이에서 장벽( 障壁)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면 각질층도 이에 영향을 받아 말라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겨울철이 되면 피부의 각질층이 일어나 하얗게 들뜨거나 거칠거칠하게 올라오게 된다. 특히 나이 든 사람일수록 지방분의 양이 줄어들어 피부건조가 쉽게 일어난다.
피부가 건조해져 거칠어지고 흰 비늘,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단계를 지나 피부염의 상태에 이르면 이를 건성 습진이라고 부른다.
* 피부 건조를 막는 방법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가습기, 빨래, 어항, 실내화초 등을 이용해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다. 또 목욕할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 횟수는 1주일에 2~3회로 줄인다. 온탕욕 보다는 가벼운 샤워정도로 끝내도록 하고 거친 때밀이 수건으로 박박 문질러대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가뜩이나 건조해진 겨울 날씨에 피부가 더욱 메마르게 되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습관처럼 가려워지는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바로 지나친 비누사용과 피부자극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저녁식사 후 체온이 올라가면서 전신에서 발작적인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피부건조증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목욕 횟수부터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또 목욕 후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 피부건조증을 막을 수 있다. 보습제를 바를 때는 타월로 완전히 물기를 닦아낸 후가 아닌, 다소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이와 같은 요령을 잘 지킨다면 겨울철 피부관리는 절반은 성공한 셈. 여기에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충분한 수면을 병행한다면 나머지 절반도 마저 성공하는 것이다.
* 자가치료는 오히려 건선을 악화시킬 수도
피부관리를 소홀히 해 피부병으로 발전한 사람들은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피부병이 건선(마른버짐)이다. 겨울철 추운 날씨와 건조한 날씨, 줄어든 일광노출이 주된 원인이다.
건선을 집에서 치료하기는 어렵다. 자가치료로 식초나 소금물 등을 바르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출처 : www.joins.com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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