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절경' 관동팔경 400km 걸어보세요
이달부터 고성서 시작 스토리텔링 관광상품화
한국관광공사와 세계걷기운동본부는 한국관광의 새 브랜드 발굴 전략의 일환으로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경북 울진까지 동해안의 관동팔경을 도보로 연결하는 '관동별곡 문화답사로 천리 걷기 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고성 청간정을 시작으로 양양 낙산사, 강릉 경포대, 삼척 죽서루, 울진 망향정과 월송정을 잇는 400㎞ 구간을 관광 상품화해 정철의 관동별곡을 '스토리텔링화'한다는 것이다. 관동팔경이 대부분 해안가에 있어 걷기 코스도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관동팔경 중 위 6개 명승지를 제외한 삼일포와 총석정은 북한 지역에 있다. 1단계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일요일 고성군 북단의 대진항을 출발해 남단인 용촌까지 60㎞의 '고성 코스'에 대한 걷기 여행이 추진된다. 관동별곡 문화답사와 걷기축제를 겸한 행사로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6차례 진행된다.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은 국내외 여행·걷기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1회 동해 세계 슬로우 걷기 축제'가 동해안 일대에서 열린다. 일주일 동안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울진을 걷는 행사다. 관광공사와 고성군은 이 같은 내용을 알리기 위해 지난 4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행사도 가졌다. 황종국(黃鐘國) 고성군수는 "강원도 동해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한 사람은 400여년 전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송강 정철"이라며 "희망의 일출 걷기 축제가 새로운 관광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문화답사 천리 걷기 코스의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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