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피부에 만점! 녹두를 발라볼까? 먹을까?

조약돌의꿈 2011. 6. 18. 12:58

피부에 만점! 녹두를 발라볼까? 먹을까?
임산부에게도 좋은 것이 바로 녹두!
안두(安豆)·길두(吉豆)라고도 한다. 따뜻한 기후의 양토(壤土:모래와 점토가 알맞게 섞인 검은빛의 흙)에서 잘 자란다. 높이 30∼8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세로로 난 맥이 있고 10여 개의 마디가 있으며 가지를 친다. 잎은 1쌍의 떡잎과 갓 생겨난 잎이 나온 뒤, 3개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 나온다.

꽃은 노란색으로 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모여나나 3∼4쌍만이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협과로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익으면 검어지고 길고 거친 털로 덮인다. 길이 5∼6cm이고 한 꼬투리에 10∼1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녹색인 것이 많으나 노란색, 녹색을 띤 갈색, 검은빛을 띤 갈색인 것도 있다.

건조에는 강하나 습기가 많은 상태에는 약하다. 토양은 양토가 좋으나 습기가 많지 않으면 척박한 토양에서도 자란다. 이어짓기[連作]를 하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므로 3∼4년 동안 휴작하는 것이 좋다. 형태는 팥과 비슷하며 종자를 식용하기 위해 재배한다. 콩이나 팥보다 생육기간이 짧으므로 보리를 수확한 뒤 씨를 뿌려도 된다.

봄녹두의 경우는 4월 중순에서 하순, 그루녹두는 6월 하순에서 7월중순에 씨를 뿌린다. 익으면 꼬투리가 벌어져 종자가 튀기 쉬우므로 익는대로 몇 번에 나누어서 수확한다.

품종을 나누지 않고 종자의 빛깔에 따라 노란색, 녹색을 띤 갈색, 검은빛을 띤 갈색 녹두로 구분하나 녹색녹두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성분은 녹말 53∼54%, 단백질 25∼26%로 영양가가 높고 향미가 좋다.

청포(녹두묵)·빈대떡·떡고물·녹두차·녹두죽·숙주나물 등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피부병을 치료하는 데 쓰며 해열·해독작용을 한다.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하며 한국·중국·인도 등의 아시아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약효는 종자에 있고 가을에 채취를 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쓴다. 성미는 서늘하며 달다. 독성은 없다. 심,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소서, 이수하는 효능이 있다. 서열번갈, 수종, 이질, 기관지 천식, 코고는 증상, 눈을 밝게함, 부자 및 비석 등 여러가지 광물약독을 해독한다. 단독, 조그마한 종기, 해열약독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신선한 것을 갈아 짠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팥과 함께 재배하는 밭곡식이다. 전초에 연한 갈색의 털이 나며 가지를 많이 친다. 식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향미가 좋아 청포(녹두묵), 빈대떡, 숙주나물, 녹두죽 등을 해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서 사용한다. 주로 비뇨기, 소화기 질환등을 다스린다.

녹두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들어있고 비타민 B1, B2, 니코틴산, 등이 들어있고, 구단백이 포함된 일종의 다당성분이 들어있어 혈압을 내리고 혈증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고혈압,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 열을 내리고 메스껍거나 토하면서, 설사를 하며 복통이 심했다 덜했다 하며 어지럼증이 있고 땀이 몹시 나며 홍맥이 나타나는 것을 없애 준다. 해독작용과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기능도 크다.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려 예민한 피부나 알레르기성 피부에도 부작용이 없다. 기미, 여드름 잡티 등이 많은 피부에 사용하자. 화장독을 해독하고 피부를 희고 매끄럽게 한다. 녹두를 곱게 갈아 통 도라지 즙이나 포도즙에 개어 얼굴에 바른 다음 마르면 떼어내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낸다.

피부의 불필요한 지방이 제거되면서 지친 피부 세포의 회복을 도와 살결이 매끄러워진다. 녹두는 몸을 차게 하는 힘이 있어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녹두 가루는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초기의 악성 종기, 화상, 타박상을 치료한다. 열약(熱藥) 및 주상(酒傷)의 여러가지 독을 없앤다. 하루 12~40그램을 물에 개어서 복용한다. 외용시 개어서 바르거나 가루를 상체에 두드리듯 바른다.

녹두 잎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토사, 반진, 정독, 옴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천에 싸서 문지른다.

녹두싹은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알코올중독, 열독을 물고 삼초를 순조롭게 한다. 주의사항으로 비위가 허한한 사람은 오래 먹지 말아야 한다. 모든 콩의 콩나물은 어느 것이나 몹시 비린내가 나서 참을 수 없지만 녹두의 싹만은 그 맛이 독특하다.

녹두껍질 즉 녹두 열매의 씨겁질은 녹두를 물에 불렸다가 씨겁질을 주물러 벗겨낸다. 일반적으로 녹두가 발아한 다음 남은 껍질을 햇볕에 말려 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열독을 풀고 , 풍열을 내리고, 종창을 가라앉히며 목예(目?)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하루 6~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녹두꽃은 주독 즉 알코올 중독을 푸는 효능이 있다. 하루 37~74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임신 수개월 된 임신부의 경수가 조금씩 흘러나오며 멎지 않을 때나 교합시 태를 상하여 하혈할 때 :녹두싹을 볶아 말려 가루를 만들고 따끈한 술로 하루 세 차례 3.75g씩 복용하면 된다. 술을 못하는 사람은 물을 타서 먹으면 된다.

만성 수종병 :녹두 2되 반과 대부자 1개를 껍질을 벗겨 물로 씻고 물 3사발을 부어 삶아 가지고 공복 때 녹두와 녹두물을 먹는다. 다음 날 부자를 4조각으로 설어 전번처럼 복용하고 3일 째도 전번 처럼 새로 만들어 복용하면 된다. 단 날 것, 찬 것, 소금. 술 그리고 기름기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초오 즉 오두독을 해독하는 처방 :녹두 150그램, 생감초 75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

농약중독의 치료 :농약(demeton)을 잘못 마셔서 중독되었을 때에는 녹두 500그램에 식염 100그램을 가하여 보드랍게 연마하여 끓여 식힌 물 2000밀리리터에 넣고 수분간 담군 다음 여과하여 복용한다. 될수록 많은 양을 복용해야 하는데 1일 최고 3000~5000밀리리터가 좋다. 의식불명인 자에게는 위관으로 주입한다.

또다른 방법으로 녹두 200~500그램으로 생즙을 내어 처음에 3~5숟가락씩 3~5분마다 복용하며 점차 1회에 반사발까지 증량한다. 15례를 치료한 결과 24시간 후 임상증상이 소실되었고 일부 환자에게 구토가 생긴 외에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이하선염의 치료 :신선한 녹두 100그램을 작은 냄비에 넣어 끓인다. 녹두가 익었을 때 배추속 2~3개를 넣고 재차 20분간 끓인다. 이 즙을 1일 1~2번, 한 번에 복용한다. 34례(병력 3~4일)를 치료한 결과 모두 치유되었다. 만약 발병초기 바로 치료한다면 더욱 우수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약대사전]

납중독의 치료 :1일 녹두 200그램, 감초 25그램을 달여 2회로 나누어 비타민 C 300밀리그램을 배합하여 복용한다. 10~15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경증의 중독환자 9례와 납중독자 28례를 2치료 기간 연속하여 치료한 결과 거의 치유되었다. [중약대사전]

화상의 치료 :신선한 녹두가루 74그램에 75퍼센트 알코올(소주도 좋다) 적당량을 가하여 풀처럼 한 다음 30분 후에 다시 빙편(氷片) 11.1그램을 가하여 버무린다.

상처가 공기에 접촉된 부위에서 벗겨진 표피와 이물을 제거하고 1퍼센트 bromo geraminum 용액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상술한 약을 화상면에 0.5밀리 두께로 1일 2~3회 도포한다. 화상면적이 중간 정도이거나 적은 100례를 치료한 결과 가벼운 2도 화상에 대한 효과가 좋았고 환부가 깊은 2도 화상에도 유효하였다.

평균 치료일수는 20일이었다. 복약 후 삼출물은 적어지고 딱지가 빨리 앉았으며 상흔이 남지 않게 되었고 수액과 항생물질의 사용도 대폭 감소할 수 있었다. 본 약재의 결점으로 최초의 도포시 통증이 유발되나 투약전 프로카인 용액을 바르면 통증이 경감된다. [중약대사전]

악창 :적소두, 녹두, 흑두, 천강황(川薑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표면에 나온 경우에 생강즙과 우물 물에 개어서 바른다. 이미 표면에 나온 경우는 꿀물에 개어서 바른다. [보제방]


발췌 : http://www.daili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