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까만 변은 위암, 가는 변은 대장암 위험 신호

조약돌의꿈 2013. 11. 15. 10:18



 

까만 변은 위암, 가는 변은 대장암 위험 신호 
 지금 딱히 아무런 몸의 이상증세가 없더라도, 변 색깔이나 모양이 평소와 다르면 몸이 보내는 건강 위험 신호일 수 있다. 변의 어떤 종류가 어떤 위험이 있는지, 변에 대해 알아본다.

하얀색
대변이 하얀색 점토에 가까운 색이라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담도암, 췌장암, 담석 등으로 담도가 막혀 담즙이 간에서 소장으로 분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건강한 변의 색깔은 황갈색인데, 담즙은 음식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변을 갈색으로 만든다.

음식이 장 통과 시간이 빨라도 담즙이 소화할 시간이 부족해 흰색 변을 볼 수 있다. 또한 흰색변이 물 위에 뜨면서 기름 방울이 있으면 장에서 지방 흡수를 잘 못하는 것이다.

새까맣고 끈적끈적한 변
아스팔트의 타르와 같이 진한 검은색 변은 식도, 위장, 십이지장의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이곳에서 60㏄ 이상의 출혈이 있으면 이 혈액이 장을 통과하면서 위산과 반응해 혈액 내 혈색소가 검게 변해 변을 검게 만든다. 따라서 자주 속이 쓰리고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이 검은 변을 보면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에 따른 출혈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빈혈 치료를 위한 철분제제나 고기를 다량 섭취했을 때도 검은 변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때는 타르 같이 점액질 양상은 보이지 않는다.

잦은 설사 또는 가는 변
갑자기 잦은 설사를 하거나 변이 연필처럼 가늘어졌다면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대장 벽에 암 덩어리가 생기면 통로가 좁아져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진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자주 대변의 굵기가 변했던 사람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예전과 다른 배변 습관이 생겼다면 일단 대장 건강에 이상신호가 생긴 것으로 대장내시경 등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출처 : 헬스조선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