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취미

오대산 월정사를 다녀오다

조약돌의꿈 2019. 5. 27. 23:22

 

 

☆오대산 월정사를 다녀오다(2019.5.3)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성산(聖山)으로 산 전체가 불교성지가 되는 곳은 

남한에서 오대산이 유일하다.
월정사는 지장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 되었고 오대산이 품고 있는 

월정사는 고찰로 널리 알려진 사찰이다.  

때마침 부처님 오신날 준비로 절을 찾는 이도 많았고 저마다 소원을 담은 등이 사찰 한쪽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특히 이 사찰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다.

우리가 절에가면 나무아미타불 이라고 외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이 부처님이 아미타 

부처님이시다.
아미타부처는 한량없는 광명을 지니고 중생의 번뇌에 어둠을 밝히고, 또한 생명력을 지녔기에 

생멸이 없는 부처님이란 뜻이다.
아미타불을 지극정성으로 부르면 우리도 서방 극락의 아름다운 정토(淨土)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합장.

※이세상 모든이가 부처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이가 부처로 보인다면 바로 그 사람이
  부처가 아니겠는가?(이건 내 생각 ㅎㅎ)

※ 우리나라3대 전나무 군락지로 알려진  광릉국립수목원 전나무숲, 내소사 전나무숲, 

  이곳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오래 전부터 와보고 싶던 이 사찰의 이모저모를 살피고 더 머물고 싶었지만~

이곳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올라서 고속도로를 2개나 더 갈아타고 서울 강남까지 가야하는데
해는 서산에 닿을라 말라, 갈길이 멀기만 하구나.
그래도 쉬엄쉬엄가자.  
하루의 뜻있는 나들이 였었다.

※여길 오는 길에 이호석의 ''메밀꽃 필무렵''으로 잘 알려진 봉평을 들러서 메밀로 만든 국수와
전, 등 별미로 점심을 즐겼는데 맛이 옛날 같질 않았다.   옛날엔 시장 여기저기에 있던 재래
식당들은 간데 없고 현대식 식당이 여기저기 있다.
옛맛을 찾을 수 없다.
나이들어 입맛이 변한건지?  음식 만드는 솜씨 탓인지?  알송 달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