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 보랏빛 포도가 알알이 익어가는 8월. 포도의 산지로 체험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국내 최대 규모의 포도축제인 ‘영동 포도축제’가 9월 2일까지 충북 영동군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30일 ‘영동 난계 국악축제’까지 열려, 새콤달콤 포도의 맛 즐기며 국악의 흥에 취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 이번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포도밭에서 원하는 만큼 포도를 따는 ‘포도 따기’는 대표적인 이벤트. 5000원의 체험비를 내면 1인 또는 가족당 2㎏(5송이 정도)의 포도를 딸 수 있다. 서양식 정통 와인제조기법에서 착안한 ‘포도 밟기’ 이벤트 또한 놓치지 말 것. 풀장에서 예선을 치른 후 본선에선 포도 숙성에 쓰이는 오크통에 들어가 포도를 밟고 가장 신나게 춤을 춘 사람을 선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나만의 와인 만들기’ 이벤트도 준비된다. 강의를 듣고 현장에서 직접 와인을 만들며 와인에 대한 상식도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는 기회. 5000원을 내면 준비물(포도 2㎏+효모+설탕+발효통 제공)을 제공받아 와인을 만들어 강좌 후 가져갈 수 있다. 이 밖에 포도 낚시, 포도 뽑기, 도전! 포도 골든벨 등의 체험행사를 비롯해 국내 포도주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가 준비한 어린이 포도씨 풀장, 포도빙수 만들기, 포도 마술쇼, 포도마차 퍼레이드, 와인 경매쇼 등이 마련된다. 문의: (031)324-4025, www.woriland.go.kr
|
'여행·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칠불암에서 삼릉까지 남산 종주 (0) | 2007.09.05 |
---|---|
[경주] 길은 신라 역사를 지나고 (0) | 2007.09.05 |
호수가 있는 풍경 ② 탑정호와 로맨틱 카페 (0) | 2007.09.01 |
경북 봉화 청량산 (0) | 2007.08.31 |
운문호와 운문사 (0) | 2007.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