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cheong-do 전통의 향기와 아늑한 휴식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 아산스파비스
천안 아산역에서 21번 국도를 따라 15km 정도 가면, 현충사 지나 아산스파비스를 만난다. 스파비스는 수(水) 치료 개념을 도입한 건강 테마 온천이다. 슬라이더를 갖춘 야외 온천풀을 비롯하여 가족탕, 유수탕 등이 마련된 워터파크 온천이다. 다음은 외암리 민속마을. 400년은 족히 넘는 기와집과 초가가 있어 선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다음엔 강당골 마곡리 거산리 종곡리계곡에서 발을 담갔다가 봉곡사로 발을 옮기자. 봉곡사는 지난해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천 년의 숲’으로 지정된 곳이다. 다음 코스로는 삽교천 함상박물관도 괜찮다. 나머지 볼거리로 아산세계꽃식물원이 있다. 지난해 3월에 문을 연 곳으로 1,000종이 넘는 꽃이 있다.
일출·해수욕·전통 문화, 일석삼조로 즐긴다!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마량포구 + 춘장대해수욕장
마량포구는 서해안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일몰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서해안에서 신기하게도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양쪽에 바다를 품고 있어서다. 하루 일정이라면 마량포구의 일출을 감상하는 것은 접어야 한다.서천해안은 완만한 백사장과 갯벌이 펼쳐져 가족 휴양지로 제격이다. 특히 월하성 마을은 갯벌이 가장 발달한 곳. 고운 모래로 이뤄진 모래밭에서 바지락, 모시조개, 돌조개 등을 직접 잡을 수 있다. 마량포구에서 홍원항으로 돌아 나오는 길목에는 15만여 점의 해양 생물을 전시해놓은 서천해양박물관이 있다. 다음 코스는 한산 세모시를 알리기 위해 만든 한산모시관 둘러보기. 서천읍을 거쳐 602번 지방도로를 타면 만날 수 있다. 베틀에서 한올 한올 짜여져 직물이 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옛날 아낙네가 하던 다듬이질과 투호 등도 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