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취미

진주 유등축제를 다녀오다

조약돌의꿈 2017. 12. 4. 00:35

 

☆진주 유등축제를 다녀오다.☆ 2017.10.7(토)

*유등 행사의 유래
이웃 나라 일본은 옛날 한 때 여러 나라로 갈라 저서 내전이 심한 이른바 전국시대였는데

일본 천하를 통일시킨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내륙 진출의 야망을 실현코자 이른바

임진왜란(1592년)을 일으켜 우리나라에 쳐들어왔다.

일직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은 조총으로 무장하여 부산에 상륙하였다.
곧바로 동래성을 함락시킨 왜군은 파죽지세로 조선을 유린하였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이곳 진주대첩이 1,2차 걸쳐 있었다.

 

1차 진주대첩은 무려 10일간 이어졌다.
2만 명의 왜군은 진주성을 함락하기 위하여 사력을 다하였고 이에 맞서 진주 목사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3800여 명의 군사들은 사력을 다하여 성을 지켜냈다.


진주성 옆 남강을 사이에 두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고

또 성밖에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하여 남강에 유등을 띄워 어둠을 밝히고 또 통신수단으로

사용한데서 유래되었다

이듬해 1593년 2차로 왜군이 또 쳐들어왔다.
이때 진주성 전투에선 구국의 일념으로 성을 지키기 위하여 민. 관군 7만여 명이 순국하였다.
유등축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있었기에 오늘에 사는 우리는 조상들의 순국의 얼을
기리기 위해서 축제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대구에서 점심 먹고 출발하여 오후 3시 반에 진주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서틀버스로

진주성까지 이동하여 이런저런 것 살피고 사진 촬영하고 해질 때까지 기다려 남강 위에 뛰어놓은

갖가지 모양의 등에 불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렸다.

먹을거리, 볼거리, 공연 등 많은 행사가 준비돼있었다.
긴 연휴 탓인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었다.

그러니까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행사장 살피고 저녁 9시 반에 귀가하였다.
좋은 구경하고 뜻있는 오후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