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취미 120

한국관광공사 추천 2008년 10월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 추천 2008년 10월 가볼만한 곳 넘실대는 성벽을 따라 가는 가을여행(경기도 광주시 )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일원 남한산성 남한산성 산행은 크게 5가지 코스로 나뉘지만 구간구간 샛길이 많아 각자의 능력에 따른 맞춤형 산행이 가능하다. 특히 북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3.8km 구간은 성벽을 따라 걷은 길옆으로 깔끔하게 포장해 놓은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 하지만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소현세자가 47일 동안 머물렀던 행궁과 백제의 시조 온조대왕의 위패를 모신 숭열전 등 남한산성이 품고 있는 많은 유적들을 두루 돌아볼 요량이면 침괘정과 행궁을 잇는 코스를 들머리로 삼는 것도 괜찮다. 침괘정, 행궁, 숭열전 등 각각의 유적지들이 등산로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아 동..

여행·취미 2008.10.02

국내 베스트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스산한 바람이 을씨년스럽다. 서로에게 총을 겨눈 남북의 병사가 비장하게 마주선다. 영화 에서 지뢰를 밟은 이병헌을 송강호가 구해주는 장면은 비무장지대의 긴박감을 화면 가득 펼쳐 보인다. 하지만 관객의 시선은 은은한 달빛 아래 출렁이는 은빛 물결에 가서 멈춘다. 충청도와 전라도를 가르며 도도하게 흘러내린 금강은 서해로 흘러들기 전에 장대한 갈대밭을 펼쳐놓았다. 폭 200m, 길이 1km로 면적이 무려 7만여 평에 이른다. 갈대밭은 모름지기 솜털처럼 부드러운 하얀 꽃이 선선한 바람 장단에 맞춰 춤사위를 펼치는 가을에 가장 아름답다. 하지만 신성리 갈대밭은 한겨울에도 매력을 잃지 않는다.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든 수만 마리의 철새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억서억 바람을 가르는 키 높은 갈대 사이로 산책로가..

여행·취미 2008.09.26

주말 가족 여행-강원도

Gangwon-do 뉴질랜드가 부러울쏘냐 삼양목장·양떼목장 + 사륜오토바이 사방이 온통 푸르다. 눈을 두는 곳마다 초지가 펼쳐진다. 강원도 대관령, 600만 평의 광활한 초지를 품은 삼양목장은 너른 품으로 객을 반긴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드넓은 초원은 일상의 시름을 풀어놓기에 안성맞춤이다. 삼양목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한 가지! 바로 사륜오토바이로 목장을 돌아보는 것이다. 운전하기 쉬워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사륜오토바이는 운전면허증 취득 여부와 무관하게 운전이 가능하다. 대관령까지 와서 삼양목장만 보고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양떼목장에 들러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유유자적하는 양 떼를 만나봐야 한다. 일정을 1박 2일로 잡았다면 목장을 구경한 후 오대산 등산이나 산책을 추천한다. 기찻길 따라..

여행·취미 2007.09.07

주말 가족 여행-충청도

주말 가족 여행-충청도 Chungcheong-do 전통의 향기와 아늑한 휴식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 아산스파비스 천안 아산역에서 21번 국도를 따라 15km 정도 가면, 현충사 지나 아산스파비스를 만난다. 스파비스는 수(水) 치료 개념을 도입한 건강 테마 온천이다. 슬라이더를 갖춘 야외 온천풀을 비롯하여 가족탕, 유수탕 등이 마련된 워터파크 온천이다. 다음은 외암리 민속마을. 400년은 족히 넘는 기와집과 초가가 있어 선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다음엔 강당골 마곡리 거산리 종곡리계곡에서 발을 담갔다가 봉곡사로 발을 옮기자. 봉곡사는 지난해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천 년의 숲’으로 지정된 곳이다. 다음 코스로는 삽교천 함상박물관도 괜찮다. 나머지 볼거리로 아산세계꽃식..

여행·취미 2007.09.06

[경주] 칠불암에서 삼릉까지 남산 종주

●여행을 떠나요● 남산에서는 바위가 곧 부처요, 부처가 바로 바위다. 따라서 그 속으로 들어감은 신라로 되돌아가는 것이요, 부처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이다. 따스함이 지나쳐 이제는 따가움마저 느껴지는 5월의 햇살을 받으며 봉화골의 칠불암에서 용장골을 거쳐 삼릉으로 내려가는 긴 산행에 나섰다. 굳이 이렇게 산행 코스를 잡은 건 남산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가장 짜임새 있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산행을 위해 봉화골로 가는 길가에서 신라 제21대 소지왕의 전설이 어린 서출지와 남산동에 세워진 멋스러운 2기의 삼층석탑을 만났다. 서출지에는 소지왕이 연못에서 나온 노인이 바친 서책을 통해 궁녀와 중이 자신을 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아내서 죽음을 모면할 수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다른 지방에 있었으면 유명 관..

여행·취미 2007.09.05